나라는 사람/나의 일상 3

키친 테이블 라이터가 되볼까.

책을 읽다가 '키친 테이블 라이터' 라는 직업에 대해서 보게 되었다. 이 직업은 말 그대로 일을 마치고 부엌식탁에 앉아 글을 쓰는 사람들이다. 해리포터를 쓴 조앤.k.롤링도 처음에는 '키친 테이블 라이터'였다고 한다. 그녀는 자녀들을 키우기 위하여 생계형 일을하고 남은 시간에는 글을 썼다. 나도 현재 해보고 싶었던 영업직과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는데, 마음 한편에는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꿈을 품고 있다. 왜 작가가 되고 싶을까 ?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서점에 가면 꼭 책 한 권은 사고나와야 직성에 풀리는 성격이다. 중학생까지만 해도 책이랑 가깝게 지내지 않았었는데, 고등학생 때부터 조금씩 읽다보니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졌었다. 군대에서도 많은 책들을 읽었고, 그 중 가장 좋아하는 책들은..

열정나총의 2월 독서 계획 - 추운 겨울이 녹아내리는 달

안녕하세요! 열정나총입니다. 2월이 된 지 10일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독서 계획을 써볼까 합니다.(이 게으름은 언제 고쳐질 것인가) 독서를 하면 많이 생각하는 것이 책의 내용이 제 머리와 마음속에 얼마나 남아있을 까 입니다. 열심히 책을 읽었다곤 하나 정작 제 자신이 변하지 않는다면 무의미한 독서가 되겠죠? 그래서 이번 2월은 따뜻한 봄도 다가오는 달답게 산뜻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볼까 합니다. 1. 놓치고 싶지 않는 나의 꿈 나의 인생 1,2,3 - 나폴레옹 힐 이 책은 작년부터 읽을려고 사놓았지만 1권 앞부분만 살짝 읽고 방치해둔 상태였다. 2,3권에 목차 또한도 살펴보니 나한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은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나폴레온 힐의 성공 사상이 담긴 이 책은 자기 계발 베스트셀러로 몇 년동안..

[짧은 수필] 어머니의 시간

군 입대 날, 연락해야 할 사람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은데 시간이 어찌나 빨리가는지.. 그 날은 어머니께서 홀로 훈련소에 데려다 주셨다. 같이 가는 그 길도 시간처럼 짧게 느껴졌다. 훈련소 입소식을 마치고 어머니를 뒤로한 채 막사 안으로 들어갔다. 뜀걸음 할 때 보니 그 길이 엄청 길다고 느껴졌다. 훈련생 기간을 다 마치고, 동생한테 어머니가 나를 훈련소로 들여보내고 그 길을 지나면서 우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랑 같이 들어왔던 짧던 그 시간이 어머니가 홀로 가실 땐 엄청 길었겠구나.. 항상 자식은 늦게 깨닫는거 같다. 부모님의 마음을..